루이소체치매 초기증상, 가족이 먼저 알아차려야 할 5가지 변화
기억력은 아직 괜찮은데 이상한 말과 행동이 늘어요
가족은 치매라면 가장 먼저 기억력 저하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루이소체치매는 전형적인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달리 초기에는 기억력은 비교적 유지되는 반면, 언어 표현이나 행동에서 미묘한 이상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하지 않던 말투나 반복적 질문, 갑작스러운 혼잣말 등이 늘어난다면 무심히 넘기기 어려운 신호입니다.
환시 또는 환청이 잦아지면 주의하세요
환시(눈에 없는 것이 보임)나 환청(아무도 없는데 소리가 들림)은 루이소체치매의 대표 초기 증상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문 앞에 서 있다”라고 말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대화를 들었다고 느끼는 경우가 반복되면 신경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루틴 변화 및 이상 행동 증가
이전과 다른 행동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옷을 이상하게 입거나, 평소 다니던 길을 잃거나, 밤낮이 바뀌는 수면 리듬, 어울리지 않는 사회적 행동 등이 포함됩니다. 가족 입장에서 보기엔 작은 변화처럼 보여도 반복될 경우 중요한 초기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감정 기복 심화와 통제 어려움
루이소체치매 초기에는 감정 조절 능력이 약화되면서 갑자기 화를 내거나 이유 없이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불안과 초조가 반복되며 가족 간의 갈등이나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운동 능력 변화 및 파킨슨 유사 증상 동반
떨림, 근육 강직, 느린 보행, 균형 감각 저하 같은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신경학적 징후는 루이소체치매를 의심해볼 단서가 될 수 있으니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FAQ
Q: 루이소체치매는 단순 기억력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초기에는 기억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일반 기억력 검사만으로 진단이 어렵습니다. 환시·망상, 행동 패턴 변화, 정서 및 운동 증상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Q: 가족이 증상을 인식했다면 첫 번째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A: 의료기관(치매전문클리닉, 신경과 등)에 방문해 정밀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일지 작성, 발생 빈도·시간대 기록, 사진 혹은 녹음 기록이 진단 과정에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요약
루이소체치매는 기억력보다 환시·행동 변화·정서 불안정·운동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 초기 변화를 인지해 빠르게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관찰과 기록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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