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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찾아오는 치매, 전측두엽치매 완전 해부

by 아내의 치매일기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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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전공한 전문의사가 환자와 상담하는 모습
치매를 전공한 전문의사가 환자와 상담하는 모습 사진제공= unsplash+

 

젊은 나이에 찾아오는 치매, 전측두엽치매 완전 해부

전측두엽치매란 무엇인가?

전측두엽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점차 위축되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주로 감정, 충동 조절, 사회적 행동,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이 손상되기 때문에 기억력보다 성격과 행동의 변화가 먼저 나타납니다.

전체 치매의 약 5~10%를 차지하지만, 60세 미만 치매 환자 중에서는 최대 2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연령대에서 흔한 치매입니다.

주요 증상과 가족이 느끼는 변화

전측두엽치매는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 무례한 말투, 공공장소에서 큰소리, 도벽 등
  • 감정 표현 감소: 무표정, 공감 능력 저하, 냉담한 반응
  • 습관 변화: 같은 말 반복, 특정 행동 집착
  • 식사 관련 변화: 단 음식에 대한 집착, 과식

가족 입장에서는 “사람이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종 우울증, 성격장애, 중년의 스트레스로 오인되기도 하며, 치매라는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전측두엽치매의 하위 유형 3가지

전측두엽치매는 진행 양상에 따라 3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뉩니다.

  • 행동변화형 FTD (bvFTD): 전형적인 성격 변화, 감정 무감각, 사회 규범 무시
  • 비유창성 진행성 실어증 (nfvPPA): 문장을 구성하기 어려움, 말수가 줄어듦
  • 의미 치매 (svPPA): 단어의 의미를 잊고 사물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음

이러한 유형은 진단을 더 정확하게 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왜 젊은 나이에 발생할까?

전측두엽치매는 전체 치매 중 가장 유전 비율이 높은 유형 중 하나입니다. 환자의 약 30~40%는 가족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타우 단백질, TDP-43이라는 단백질 이상이 뇌세포에 축적되며, 뇌의 신경세포를 점차 손상시킵니다. 생활습관보다 유전 및 뇌 속 단백질 병리가 더 중요한 발병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 연령이 빠르기 때문에 직장생활이나 양육 기와 겹치는 경우도 많고, 사회적 낙인과 경제적 충격도 커 가족의 돌봄 준비가 더 중요합니다.

진단 후 가족이 할 수 있는 것들

  • 정서적 거리두기: 감정적 반응보다는 일관된 대처가 필요
  • 환경 단순화: 복잡한 선택 상황은 혼란만 줌
  • 루틴 생활화: 정해진 시간에 식사, 산책 등 반복 루틴
  • 복지 연계: 지역 치매안심센터, 요양기관, 방문간호 활용
  • 기록하기: 변화 관찰을 위한 일기 작성

자주 묻는 질문

  • Q. 전측두엽치매는 치료가 가능한가요?
    완치 가능한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 완화 약물, 행동요법, 보호자 교육이 핵심입니다.
  • Q. 다른 치매약으로도 효과가 있나요?
    알츠하이머약은 전측두엽치매에는 큰 효과가 없으며, 전문의 진단 후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 Q.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감정 무감각, 충동 조절 실패, 언어 장애가 동반될 경우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권장합니다.

요약 & 다음 안내

✅ 오늘의 요약
  • 전측두엽치매는 기억력보다 성격 변화가 먼저 나타납니다.
  • 알츠하이머와 구별되는 명확한 증상이 있으며, 40~60대에 흔합니다.
  • 진단이 어렵지만 조기 대처가 가족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지금, 가족의 행동 변화를 기록해 보세요. 단 하나의 메모가 진단과 대처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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