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치매환자 #참정권 #대통령선거 #기억의끝에선당신 #주간보호센터 #비밀투표 #사회적배려1 오늘, 참정권 앞에서 우리는 함께였다 오늘, 참정권 앞에서 우리는 함께였다1. 오전의 시작, 혼자 한 투표2. 다시 시작된 고민3. 아내와 함께 투표소로4. 제도의 벽 앞에서5. 작지만 깊은 한 표6. FAQ1. 오전의 시작, 혼자 한 투표오늘은 제21대 대통령선거일. 아내를 주간보호센터에 보내고 나는 조용히 투표소로 향했다. 며칠 전부터 우리는 산책을 하며 누구에게 표를 줄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 시간들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하지만 막상 투표일이 다가오자 마음이 무거워졌다. 인지력이 떨어진 아내가 정말 투표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2. 다시 시작된 고민그렇다고 쉽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참정권을 포기하게 하는 건, 그녀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존엄마저 빼앗는 것 같았다. 그래서 기표소를 나서며 담당자에게 조심스레 물어봤다.. 2025.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