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약의 종류와 복용 시 일반적인 부작용 총정리

서론: 왜 약을 정리해야 할까?
가족 중에 치매를 앓고 계신 분이 있거나 돌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면, 약물 치료에 대한 이해는 곧 돌봄의 기반입니다. 약물마다 ‘무엇을 위해 쓰는가’, ‘언제 어떤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가’, 그리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를 알고 있다면 **돌봄자와 환자 모두에게** 훨씬 든든한 마음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을 기준으로 국내외에서 흔히 쓰이는 약물들을 중심으로, 그 종류와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부작용을 정리합니다.
※ 단, 아래 내용은 의료 조언이 아닌 ‘정보 공유’용임을 먼저 밝힙니다.
치매약의 주요 종류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1.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 (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s, AChE‑I)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환자에게 많이 사용하는 약물군입니다. 국내외 지침에서 ‘기억력·인지기능 완화’ 목적으로 많이 권고됩니다.
- Donepezil (도네페질): 대표적 약물.
- Rivastigmine (리바스티그민): 경구제 및 패치형이 있음.
- Galantamine (갈란타민): 일부 경증 치매환자에서 사용됨.
2. NMDA 수용체 길항제 (NMDA receptor antagonists)
좀 더 진행된 치매 혹은 기억·주의 기능 저하가 있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 Memantine (메만틴):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질병 진행 조절 연구 약물 및 기타
최근에는 치매의 근본적 진행을 늦추거나 병리적 단백질(Aβ, τ) 등을 조절할 목적으로 개발된 치료제들도 있습니다.
- Lecanemab (리카네맙): 국내 승인된 사례가 있으며, 진행속도 완화 연구 중입니다.
복용 시 흔한 부작용과 주의사항
약물 복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은 약마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나이, 신장·간 기능, 다른 약 복용 등)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주요 부작용**이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복용 직후부터 이상감이 느껴지면 반드시 담당 의료진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AChE‑I)의 부작용
- 소화기계: 메스꺼움, 구토, 설사, 식욕저하 등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 심혈관계: 서맥(심박이 느려짐), 실신, QT 연장 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 기타: 어지럼증, 피로감, 수면장애, 근경련 등도 일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용 중단율: 연구마다 다르지만 AChE‑I 군이 위약(placebo) 대비 중단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메만틴)의 부작용
- 일반적으로 잘 견디는 편이나 드물게는 혼란, 어지럼증, 졸림, 두통, 불면, 공격성 등이 보고됩니다.
- 구토나 배뇨문제(방광염 유사증상) 등이 **덜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 진행 조절 치료제(리카네 맙 등)의 부작용
- 예컨대 리카네 맙의 경우, 수액주입 방식이며 뇌출혈/뇌부종(ARIA: 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 주입 부위 반응, 두통, 낙상 등의 사례도 함께 언급되어 있습니다.
복용 시 유의해야 할 사항
돌봄 과정에서 아래 사항을 점검하면 부작용 발생이나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첫 1~2 주 또는 증량 시에 부작용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증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식사 직후 복용하거나 위장에 부담이 적은 형태(예: 패치형)로 전환하는 방법도 고려됩니다. 예: 리바스티그민 패치형에서는 구토·메스꺼움이 oral 제형보다 덜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심혈관·간신기능이 약한 환자, 복합약을 복용 중인 경우(특히 서맥 유발약, 항우울제·항정신병제 등)에는 **심박수·심전도·전해질**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 부작용이 심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즉시 의료진 상담**이 중요합니다. 돌봄 자가 변화(식욕저하, 현저한 피로, 어지럼증 등)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약을 먹으면 치매가 완전히 나아지나요?
A. 현재 약물은 기억·인지기능 저하를 완전히 역전시키기보다는 **진행 속도 완화·증상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예컨대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가 인지기능을 약간 향상시키거나 저하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 Q. 부작용이 나타나면 바로 끊어야 하나요?
A. 부작용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경미한 메스꺼움·식욕저하는 시간이 지나며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서맥이나 실신 등 심혈관 관련 증상이나 심한 위장관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 상의**가 필요합니다. - Q. 약을 바꾸면 더 나은 효과가 있나요?
A. 약물마다 적응증, 환자의 전신 상태, 동반 질환이 다르므로 “이 약이 더 좋다/나쁘다”라고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담당 의사·신경과 전문의 등과 함께 환자의 상태에 맞는 약물과 복용 방식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 다음 단계
- 치매 치료 약물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 작용 기전과 부작용 패턴이 다릅니다.
- 가장 많이 쓰이는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는 위장·심혈관 계통 부작용이 흔히 나타납니다.
- 진행 조절 치료제 등 신약은 새로운 부작용 리스크(예: 뇌출혈/부종)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돌봄하는 입장에서는 복용 시작, 증량, 이상반응 관찰 시점을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기록해 두면 좋습니다: 담당 의사·약국명·복용 시작일·부작용 유무 등을 메모해 두면 돌봄 중에도 상황이 명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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