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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치매로 잠 못 드는 밤, 가족이 할 수 있는 5가지

by 아내의 치매일기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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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병인이 부모를 물컴에 알약을 복용하는데 간병해주는 이미지
가족 간병인이 부모를 물컴에 알약을 복용하는데 간병해주는 이미지 사진제공= unsplash+

 

치매로 잠 못 드는 밤, 가족이 할 수 있는 5가지

오늘 밤의 마음, 시작하는 말

조용한 밤, 분침 소리만이 흐르고 있을 때, 치매를 앓는 가족의 눈빛에 불안이 번집니다. 그 불안을 함께 나누는 순간,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가장 단단한 위로가 됩니다. 오늘은 잠 못 드는 밤, 가족이 할 수 있는 5가지 작은 실천을 감성적으로 적어 보려 합니다.

 

1. 작은 터치, 큰 위안—손을 잡아주세요

말보다 먼저 전해지는 따뜻한 손길. 잠 못 드는 밤, 옆에 있어준다는 물리적 존재만으로도 마음의 중심이 흔들림 없이 잡힙니다.

2. 익숙한 소리, 안심의 배경음

낯선 밤의 침묵 대신, 잔잔한 음악이나 과거 익숙했던 라디오 채널을 작게 틀어주세요.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이 일상으로의 다리를 놓습니다.

3. 밝기 조절, 평온의 빛

환한 형광등은 불안감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조명을 부드러운 전구로 바꾸거나, 작은 무드등 하나가 깜빡임 없는 평온의 밤을 만듭니다.

4. 짧은 대화, 기억의 흔들림을 달래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길고 복잡한 질문 대신 “이 밤은 어때요?”, “괜찮아요?”처럼 짧은 문장으로 대화를 이어 보세요. 기억의 흔들림을 너무 채우려 하기보다, 함께 있다는 마음을 전하는 게 중요합니다.

5. 밤의 루틴 재정비—작은 준비의 힘

잠들기 전 손수건, 물 한 컵, 좋아하는 쿠션 등을 미리 준비해보세요. 평범한 물건이 ‘나를 챙겨주는 사람’의 온기를 전달하는 매개가 되어 잠 못 드는 시간을 견디게 해 줍니다.

요약 & 다음을 위한 다짐

✅ 오늘의 요약
  • “손을 잡아주는 작은 터치” 하나가 마음의 안정을 돕습니다.
  • 익숙한 소리와 부드러운 빛은 밤의 불안을 누그러뜨립니다.
  • 짧은 대화가 때로는 위대한 공감이 됩니다.
  • 작은 준비와 물건 하나에도 큰 안도감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지친 밤이지만, 작은 실천이 내일의 안도감을 가져다줄 거예요. 지금, “좋은 밤 보내세요”라는 한마디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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