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감기 #치매돌봄 #주간보호센터 #재가서비스 #가족사랑 #돌봄일기 #감성에세이1 감기와 함께한 시간들, 그리고 아내의 미소 감기와 함께한 시간들, 그리고 아내의 미소2주일째 감기를 달고 지낸다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고, 밤이 되면 어김없이 코가 막힌다. 어지간하면 나아질 만도 한데, 이번 감기는 유독 끈질기다. 몸이 말을 듣지 않으니 마음도 따라 지친다. 하지만 내가 아픈 것보다 더 신경 쓰이는 건 아내다.아내도 같은 시기부터 감기에 걸려 있다. 전보다 쉽게 피로해지고, 조금만 감기에 걸려도 오래 앓는다. 나와는 다르게, 아내는 치매를 앓고 있다. 면역력이 약해진 건지, 감기가 더 쉽게 달라붙고, 더디게 떨어진다. 작은 기침에도 놀라고, 불편함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그런 아내를 지켜보는 나는 요즘 매사에 더욱 민감해졌다. 무의식 중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까봐 스스로를 다독인다. 괜히 말을 걸었다가 아내가 불안해하지는 않.. 2025. 6. 1. 이전 1 다음